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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물 풍선 또 살포…한국, 서북도서 해상 사격훈련 6년만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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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물풍선 살포에 이어 연이어 미사일 도발에 나선 가운데 군이 수일 내 최전방 지상 포병 사격 훈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9·19 남북 군사합의로 중단된 해당 훈련을 약 6년 만에 재개하면서 강력한 대북 억제 의지를 행동으로 보이겠다는 취지입니다.
1일 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은 이번주 초 군사분계선(MDL) 5㎞ 지역 내에서 K9 자주포 등을 동원한 대규모 실사격 훈련을 진행하기로하고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이 훈련 재개 카드로 대북 압박에 나서는 건 북한의 도발 양상과도무관치 않습니다.
최근 북한은 오물 풍선 살포와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등 초유의 ‘복합 도발’ 행태에 나서더니 지난달26일과 1일 탄도미사일을 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군은 1일새벽 5시 5분과 5시15분쯤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2발을 각각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닷새 전 미사일에 이어 이날 쏜 탄도미사일 두 발 중 한 발은비정상 비행을 한 것으로 포착됐습니다.
군 안팎에선 체면을 구긴 북한이 이번 훈련으로 다시 한 번 반발하며 도발 수위를 높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편 북한은1일 새벽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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