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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텍사스 예비선거, 코닌과 팩스턴 맞대결 가능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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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텍사스 예비선거에서 연방 상원의원 존 코닌과 텍사스 법무장관 켄 팩스턴 간의 맞대결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2002년부터 상원의원으로 활동해 온 코닌은 6선에 도전할 예정이며, 팩스턴은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그에게 도전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입니다.
이번 대결은 분열된 텍사스 공화당 내 두 진영의 충돌로 평가됩니다.
공화당 정치 컨설턴트 비니 민칠로는 이를 "공화당의 두 반쪽 사이의 진정한 격돌"로 정의하며, 당내 보수파 간의 대립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팩스턴은 코닌이 총기 규제와 이민 문제에서 양당 간 합의를 모색했다는 이유로 보수적이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코닌은 팩스턴의 법적 문제와 작년 탄핵 사태를 언급하며 그의 신뢰성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팩스턴 장관은 작년 뇌물수수와 권력남용 등의 혐의로 하원에서 탄핵안이 의결돼 직무 정지가 된 바 있습니다.
단 팩스턴의 강점 중 하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지지입니다. 트럼프는 팩스턴을 "급진적 좌파에 맞서는 애국자"로 칭하며 탄핵 절차를 비판한 바 있습니다.
이는 공화당 유권자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칠 변수로 꼽힙니다.
한편, 텍사스 공화당 의장 에이브러햄 조지는 “팩스턴이 코닌에게 도전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하며 대결 성사 여부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팩스턴 측은 관련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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