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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 대체 교사, '불법 체류 학생 제거 촉구' 게시글 올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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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 교육구에서 한 대체 교사가 이민세관단속국, ICE에 학교로 와서 불법 체류 학생들을 제거하라고 촉구하는 소셜 미디어 게시글을 올려 논란이 됐습니다.
지난 24일(금), 해당 교사는 소셜미디어 X에 노스사이드(Northside) 고등학교 학생들이 영어를 전혀 못 한다며 이민 단속을 요구하는 글을 올렸고, 텍사스의 학교 시스템을 완전히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포트워스 교육구는 즉각 해당 교사를 교단에서 배제한 뒤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학교, 교회, 병원 등 민감한 장소에서도 불법 체류자를 단속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정책 발표 이후 발생하며 지역 사회의 불안감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임기에서 첫 임기보다 훨씬 강경한 이민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불법으로 체류하는 이주민들을 군 수송기에 태워 추방하는 등 국경 통제 강화에 군대까지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저녁엔, 추방되는 이주민을 태운 첫 군용기편이 엘파소에 있는 는 빅스 육군 비행장에서 출발했습니다.
한편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행정부의 추방 대상이 될 수 있는 이주민이 2024년에 1천400만명에 육박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미국에 허가 없이 체류하는 이주민 중 가장 큰 국적은 멕시코로 약 400만명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어 엘살바도르, 인도, 과테말라, 온두라스, 중국 순이며, 한국인은 11만명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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