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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딥시크 충격…엔비디아 폭락 뉴욕증시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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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업계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27일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으로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비용으로 미국 빅테크와 비슷한 수준의 AI 모델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반도체 관련주는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27일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16.97% 하락하며 118.42달러로 마감했고, 시가총액은 3조 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번 하락으로 하루 만에 5천890억 달러에 달하는 가치가 증발하며, 역대 최대 감소 기록을 세웠습니다. 시총 순위도 1위에서 단번에 3위로 떨어졌습니다.
브로드컴, 델, 휼렛패커드엔터프라이즈 등의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3.07%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딥시크는 저렴한 비용으로도 경쟁사와 대등한 성능의 AI 모델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딥시크의 방식은 고가의 최신 칩을 다수 사용해야 했던 기존 AI 모델 개발 방식을 뒤흔들며, 엔비디아의 수익 모델에 위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돈을 많이 쓰지 않고도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딥시크의 AI 기술이 업계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언급하며, 다른 기업들도 저비용으로 같은 솔루션을 찾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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