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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룸메이트 살해 사건, 23세 남성 체포... 피해자 55회 이상 찔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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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에서 룸메이트를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달라스 경찰은 23세의 이선 이사야 로드리게스를 룸메이트 살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는 28세의 메이슨 레이먼드 데이비스로 확인됐습니다.
체포 영장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2일 밤 오크 클리프 북쪽 웨스트 7번가 800번지에서 발생했습니다. 로드리게스는 당시 데이비스의 이사를 돕고 있었으며, 감시 카메라 영상에는 두 사람이 함께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또한 다음 날 새벽, 로드리게스가 피해자의 차량을 타고 떠나는 장면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데이비스가 연락이 닿지 않고 직장에도 나타나지 않자 그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출동했습니다. 그리고 23일 밤 8시 50분경, 그의 집에서 데이비스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시신에는 55회 이상 찔린 흔적이 있었습니다.
이후 경찰은 도난 신고된 데이비스의 차량을 찾아 로드리게스를 추적했지만, 그는 검문을 피해 도주하며 여러 대의 차량을 들이받고 난폭 운전을 벌였습니다. 결국 차량을 버리고 도보로 달아나던 중 경찰이 테이저건을 사용해 체포했습니다.
로드리게스는 현재 살인, 도주, 마리화나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보석금은 102만 5천 달러로 책정됐습니다. 그가 변호인을 선임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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