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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지미 키멀 라이브!’ 무기한 중단…FCC 압력에 언론 자유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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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미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5-09-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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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BC 방송이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멀 라이브!’ 방송을 무기한 중단하자 정치권과 방송계, 시민사회에서 거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발단은 진행자 지미 키멀이 찰리 커크 암살 사건과 관련해 마가(MAGA) 세력을 비판한 발언이었습니다. 이후 연방통신위원회, FCC 위원장이 방송 중단을 요구했고, 미국의 최대 지역 방송사 그룹인 넥스타미디어그룹 이에 호응하면서 ABC가 결국 프로그램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언론은 넥스타가 FCC 승인이 필요한 대형 인수합병을 추진 중이라 압력에 굴복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완다 사이크스, 진 스마트, 도미닉 모너핸 등 유명 인사들은 “언론 자유에 대한 공격”이라며 잇따라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표현의 자유 옹호 단체 '개인의 권리와 표현을 위한 재단'(FIRE)도 “또 하나의 미디어가 정부 압력에 굴복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방문 중 기자회견에서 “키멀은 재능 없는 진행자였고 시청률이 낮아 해고된 것”이라며 “발언도 끔찍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전날에도 SNS에 “시청률 부진 쇼의 취소”라며 ABC를 칭찬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정치적 압력이 방송에 직접 작용하며 표현의 자유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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