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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 인상 속도 늦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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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의 금리를 둘러싼 논쟁의 초점이 바뀌고 있습니다.
논쟁 초점이 그간의 금리를 얼마나 올릴 것이냐에서 얼마나 오래 유지해야 하는가로 바뀌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제(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하고 있어 연준 관리들로서는 당분간 금리를 현 수준 또는 현 수준에 가깝게 유지할 여지를 얻게 됐습니다.
하지만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목표치인 2%를 훨씬 웃돌아 연준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하기를 주저하고 있습니다.
연준 인사들은 금리와 관련해 즉각적으로 이행할 조치들이 무엇인지를 놓고 의견 일치를 못 보고 있습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를 포함한 한쪽에서는 "한동안" 금리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미셸 보먼 연준 이사를 비롯한 다른 쪽에서는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이 최근 45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4분의 1 이상이 내년 1월 금리 인하를 예상했습니다.
또 응답의 중간값은 내년 3월 회의에서 첫 인하가 있고, 내년 6월까지 금리는 4.75%로 떨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연준의 현 기준금리는 5.25~5.50%입니다.
투자자들은 대체로 연준이 다음 달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오는 11월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약 3분의 1 정도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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