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태풍 피해 우려에…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철수
페이지 정보
본문
행사 기간 내내 논란과 잡음이 일던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태풍을 피해 야영지에서 8일 철수했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대피는 태풍이라는 재난 상황으로부터 잼버리에 참가한 세계 청소년을 보호하기위한 비상 대처의 일환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156개 나라 참가자3만7천 명을 이동하는 데는 무려 천 대도 넘는 버스가 동원됐습니다.
야영지를 빠져나가는 데만 6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이들이 향한 곳은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 등지에 마련한 숙소입니다.
한꺼번에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대학교 기숙사나 공공기관과 기업체 연수시설, 종교시설이 활용됐고, 참가국의 의견도 반영됐습니다.
한국 정부는 참가자들이 목적지에 도착하면 편안하게 지내도록 숙소와 화장실 청결 상태를 우선 점검했습니다.
개막 초반부터 지적된 화장실 청결 문제가 결국에는 잼버리 파행까지 불러왔기 때문입니다.
한국 정부는 새만금 야영지 조기 철수로 잼버리의 문화 체험 장소가 대한민국 전체로 넓어진 거라고 했지만 온전히 대회 진행 한 번제대로 못 한 채 파행 상태에서 야영지 문을 닫아 대한민국 역대 최악의 국제 행사였다는 오명이 남게 됐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