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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보드 9월 소비자신뢰지수, 기준선 하회하며 경제 비관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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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경제지표인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가 9월 기준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경제상황이 나쁘다고 보는 소비자들이 낙관적 소비자들보다 많다는 뜻입니다.
또한 경제 활동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의 핵심인 소비자들이 비관으로 돌아섰다는 것은 미 경제 전망이 어둡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컨퍼런스보드가 24일 발표한 9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8.7로 기준선 100을 밑돌았습니다.
컨퍼런스보드 수석 이코노미스트 데이나 피터슨은 9월 낙폭이 2021년 8월 이후 최대 낙폭이라면서 소비자들이 현 경제 상황과 미래 전망을 우울하게 보면서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 심리가 기준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최근 노동 시장 둔화에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피터슨은 소비자들이 노동 시간 감소, 임금 인상폭 둔화, 신규 일자리 증가세 둔화 등 노동시장 여건 약화를 우려하며 경제에 대한 비관 전망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역시 노동 시장 둔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연준이 빅컷을 단행하면서 노동 시장이 아직 탄탄하다는 점을 강조했지만 소비자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노동 시장 활황세가 약화한 것이 타격이 크다는 것입니다.
설문조사에 답한 소비자 가운데 18% 이상은 9월 중 일자리를 찾는 것이 어려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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