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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팀 월즈와 공화당 J D 밴스, 내일 뉴욕에서 TV 토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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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60) 미네소타 주지사와 공화당 J D 밴스(40) 상원 의원의 TV 토론이 내일(1일) 뉴욕에서 CBS 주관으로 열립니다.
두 사람 모두 중서부 ‘흙수저’ 출신 백인 남성으로 ‘아메리칸드림’을 이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월즈가 하원 의원과 재선 주지사까지 지내고도 여전히 ‘옆집 동네 아저씨’ 이미지를 추구하는 반면 밴스는 명문대를 졸업하고 변호사와 벤처 투자자로 부(富)를 일궜습니다.
‘흙수저 아저씨’, ‘흙수저 야심남’으로 분류되는 이 둘의 토론은 10월 1일 달라스 시간 8시부터 CBS의 두 여성 방송인인 노라 오도널, 마거릿 브레넌의 사회로 약 90분 동안 진행됩니다.
부통령 후보의 독특한 성장사(史)와 튀는 캐릭터도 토론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월즈는 시험관 시술로 어렵게 얻은 딸 호프와 학습 장애를 앓는 아들 거스의 사연이 주목받았고, 밴스의 경우 알코올 중독을 극복한 어머니 베벌리 에이킨스와 인도계 배우자 우샤가 화제가 됐습니다.
이번 토론에선 우선 월즈가 밴스의 각종 과거 발언을 문제 삼으며 공세를 펼칠 가능성이 큽니다.
밴스는 3년 전, 독신으로 살며 아이를 낳지 않은 여성을 비판하면서 ‘아이 없는 고양이 여성’이라는 말을 썼습니다.
이에 맞서 밴스는 불법 이민 급증, 고물가 같은 바이든·해리스 정부의 실정(失政)을 부각하는 한편 월즈가 그의 주 방위군 복무 경력을 지나치게 부풀렸고 이라크 파병을 회피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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