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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 지원 위해 예비비 69억원 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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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온열 환자가 속출한 전북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를 지원하기 위한 예비비 69억원 지출안을 재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임시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예비비 지출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
또한 윤 대통령은 같은날 "스카우트 학생들이 잠시라도 시원하게 쉴 수 있는 냉방 대형버스와 찬 생수를 공급할 수 있는 냉장·냉동 탑차를 무제한 공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의료 물자 추가 지원, 급식 개선 등도 주문했습니다.
한편 부실한 운영과 안일한 상황대처로 질타받는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일부 해외 누리꾼 사이에서 조롱거리로 전락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물에 잠긴 야영장을 풍자하는 '밈'과 가혹한 날씨를 꼬집는 글을 잇달아 게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새만금에 대원들을 보낸 해외 학부모로 추정되는 누리꾼도 SNS상에 게시글을 올려 부실한 대회 준비를 질타했습니다.
새만금 세계잼버리는 한국의 우수한 문화와 자연환경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는 목적으로 기획됐습니다.
대회 전만 해도 6천억원 이상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부족한 준비 탓에 지역 이미지 실추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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