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lkora

• 목록

휘발유값이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어제(2일) 전미자동차협회 AAA(트리플A)에 따르면 일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갤런당 3달러 80센트로 한 달 전에 비해 26센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지난해 6월 평균가가 1갤런당 5달러로까지 치솟았던 것에 비하면 낮지만, 계속된 기름값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같은 휘발유 가격 상승 원인에는 미 전역을 강타한 살인적인 무더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앤드류 그로스 AAA 대변인은 더운 날씨가 정유 공장 생산량에 타격을 입혔다고 전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정유소는 화씨 95 이상에서 작동이 되지 않도록 설계돼있어, 정유 회사들은 안전과 효율성 등을 위해 폭염 기간 기름 생산 규모를 축소한 것입니다. 

그로스 대변인은 결국 기온이 휘발유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캘리포니아, 워싱턴, 오리건 및 하와이주는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은 4개 주로 이들 주에서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4달러 63센트에 육박했습니다. 

반면 미시시피, 텍사스, 루이지애나, 앨라배마, 켄터키, 테네시주는 휘발유 평균 가격이 갤런당 3달러 50달러 미만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