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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이상 고온에 연방 정부 차원의 폭염 위험 경보 조치가 발령될 전망입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27일) 백악관에서 폭염과 관련한 대국민 연설을 하고 "미래에 고온 현상은 한층 심해질 것"이라며 "어느 누구도 기후 변화의 영향을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상 고온으로 매년 600명 이상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거론하며,"누구도 이것이 정상적인 상황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줄리 수 노동장관 대행에게 폭염 위험 경보 발령을 요청했다"며 "이를 통해 연방 정부 차원에서 근로자들을 고온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남서부 지역을 한 달 넘게 달군 열돔이 동북부까지 확대되며 사실상 미 전역이 폭염의 영향권에 든 상황입니다. 

국립 기상청(NSW)이 발령한 폭염 특보에 따르면 어제 기준 서부 캘리포니아 주 부터 동부 매사추세츠주 까지 27개주의 1억2천만명이 폭염 경보 또는 폭염주의보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미국 인구 3명 가운데 한 명 꼴로 폭염으로부터 영향을 받고 있는 셈입니다. 

한편 새로운 연방 프로그램은  국립해양대기청(NOA)에 기상 예보 개선을 위해 700만 달러를 투입합니다. 

또한 다른 조치와 함께 워싱턴, 캘리포니아, 콜로라도의물 저장 시설을 확장하기 위해 1억 5,200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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