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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럴 교육구, 성소수 학생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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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레이크(Southlake)시에 위치한 캐럴 교육구(Carroll ISD)가 성소수 학생에 대한 학교 정책을 변경했습니다.
김영도 기자입니다.
<기자>
캐럴 교육구의 지역 주민, 학생,직원들은 지난 24일(월) 저녁 이사회 회의를 통해 세 가지 정책을 승인했습니다.
먼저 학교 내 괴롭힘에 관한 성소수학생들에 대한 특정 보호 교칙을 제거하고 교칙 편람에서 성적 지향 및 성 정체성과 같은 문구를 삭제합니다.
다음으로 학생들의 출생증명서에 기재된 성별에 따라 화장실과 탈의실을 이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교사들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인칭 대명사를 사용할 필요가 없도록 정책이 변경되었습니다.
캐럴 교육구의 카메론 브라이언(Cameron Bryan) 이사회장은 "인칭 대명사 사용에 대한 교사의 헌법상의 권리를 보호하고, 화장실, 탈의실 및 기타 시설 유지에 대한 이사회의 입장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학기 시작 전에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캐럴 교육구는 여전히 학생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시민자유연맹(ACLU)텍사스 지부는 이러한 정책을 채택하면 법적 소송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미국 교육부는 캐럴 교육구의 학생 다양성, 공평성, 포괄성에 대한 8건의 연방 인권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김영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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