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플래이노에 거주했던 전직 목사, 아동 살해 혐의로 50여 년 만에 체포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3-07-26 09:40

본문

약 50년 전 납치·살해된 8세 소녀의 장례식을 주재했던 펜실베이니아 주의 한 목사가 알고 보니 이 소녀를 납치해 살인한 범인으로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펜실베이니아주(州) 델라웨어 카운티 검찰은 최근 미성년자 약취·유인 및 살인 혐의로 83세의 데이비드 잰스트라를 기소했습니다. 

 

잰스트라는 1975년 8월 15일 자신이 목회를 맡은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교외 마플 타운십의 한 교회에서 진행하던 여름 성경학교에 참석하러 가던 그레천 해링턴을 납치한 뒤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이들을 차에 태워 성경학교에 데려다주는 일을 맡았던 잰스트라는 사건 당일 해링턴이 교회에 오지 않았다며 경찰에 직접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행방이 묘연하던 해링턴은 두 달 후 인근 숲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평소 해링턴의 가족과 친하게 지내던 잰스트라는 당시 실종된 그레천을 찾는 것을 돕고 나서는가 하면, 나중에는 장례식까지 주재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렇듯 잰스트라는 완전히 용의선상에서 벗어나 있었지만, 수십 년이 흐른 올해 초 잰스트라의 딸과 친구였다는 한 여성이 익명의 제보에 나선 것을 계기로 뒤늦게 진상이 밝혀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잰스트라는 살인 혐의로 지난 17일 체포됐습니다. 

 

또한 수사관들은 잔드스트라가 한때 플레이노에 살았다면서 그 기간 중에 또 다른 범죄를 저질렀을 수 있다고 보고 신고를 받고 있습니다.

 

플레이노 경찰은 잰드스트라가 플레이노에서 생활했을 당시의 정보를 가진 사람들을 찾고 있습니다. 

 

온라인 기록에 따르면 잔드스트라는 1976년~1983년까지 북텍사스 크리스천 리폼 교회(Christian Reform Church)에서 일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목록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가 부동산 소유자를 위한 180억 달러 규모의 세금 감면안에 드디어 서명했습니다.  추가 입법 회기까지 끌어가며오랜 논의 끝에 통과된 감면안 패키지였지만 이번 서명식은 지난 22일(토)에 조용히 이뤄졌습니다.  해당 법안 패키지는 126억 달러에…
    타운뉴스 2023-07-26 
    약 50년 전 납치·살해된 8세 소녀의 장례식을 주재했던 펜실베이니아 주의 한 목사가 알고 보니 이 소녀를 납치해 살인한 범인으로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펜실베이니아주(州) 델라웨어 카운티 검찰은 최근 미성년자 약취·유인 및 살인 혐의로 83세의 데이비드 잰스트라를 기…
    타운뉴스 2023-07-26 
     연일 화씨 10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차에 갇힌 아기를 구조하기 위해 아버지가 유리창을 깨는 영상이 공개돼 화젭니다. 지난 24일 뉴욕포스트등에 따르면 텍사스 남부 할링겐의 한 아울렛 주차장에서 한 남성이 차 앞 유리창을 부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타운뉴스 2023-07-26 
    한국의 미국비자 거부율이 다시 급등한 가운데 미국비자를 기각당하고 있는 3대 사유들은 자격미달,이민법 불일치, 허위서류제출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미국 방문비자 거부율은 팬더믹이전엔 10% 이하였으나 2021년에는18.3%를 급등했고 2022 년에도 17.38%…
    이민뉴스 2023-07-25 
    지난달 부채한도를 극적으로 상향해 국가 파산 사태를 모면한 정부가 이번에는 정부의 기능 정지를 의미하는 '셧다운'을 맞을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진영 기자입니다.  <기자>부채 한도 협상타결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Kevin…
    미국뉴스 2023-07-25 
    공화당 대선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오늘(25일) 선거 운동을 위해 이동하던 중 차 사고를 당했습니다.  브라이언 그리핀(Brian Griffin) 선거캠프 대변인은 "디샌티스 주지사가 오늘 아침 테네시주일정을 위해 이동하던 중 차 사고가 있었다&…
    미국뉴스 2023-07-25 
    텍사스 주의 대부분 지역에서 이달 말까지 고온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김진영 기자입니다.  <기자>지난 주말 세 자리 수에서 잠시 내려갔던 북텍사스 지역의 기온이 이번 주에 다시 100도 대로 올…
    타운뉴스 2023-07-25 
    어빙(Irving)에 기반을 둔 아파트 건설업체 JPI가 그랜드 프레리(Grand Prairie)에서 새로운 프로젝트에 착공했습니다.  김영도 기자입니다.  <기자>어빙(Irving)에 기반을 둔 아파트 건설업체 JPI가 조 풀 레이크(Joe Pool Lak…
    타운뉴스 2023-07-25 
    중국이 한 달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친강 외교부장을 면직하고 신임 외교부장에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을 임명했습니다.  전국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25일 회의를 열어 표결을 거쳐 친 부장을 면직하고 왕 위원을 신임 외교부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5…
    국제뉴스 2023-07-25 
    중남미 에콰도르에서 시장이 피살되고 교도소 내 갱단간 충돌로 6명이 사망하는 등 폭력사태가 잇따르자 에콰도르 정부가 24일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날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은 서부 마나비·로스리오스주(州)와 최대도시 과야킬 인근 두란시(市) 등 3곳에…
    국제뉴스 2023-07-25 
    헌법재판소가 25일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책임을 물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탄핵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이날 헌법재판소는 이 장관을 파면해달라는 국회의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지난 2월, 국회에서 탄핵소추된 지 167일 만으로 재판관 9명의 만장…
    한국뉴스 2023-07-25 
    올해 상반기 한국으로 마약을 몰래 들여오다 적발된 양이 사상 최대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에서 몰래 들여오려다 적발된 마약이 올해 상반기에만 329kg (약 725파운드)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무려 505만 명이 투약하거나 흡입할 수 있는 양으로 한국 …
    한국뉴스 2023-07-25 
    아이비리그로 대표되는 명문대학입시에서 부유층 가정 수험생이 평범한 가정 출신보다 우대를 받는다는 사실이 재확인됐습니다.  라지 체티 하버드대 경제학교수팀이 명문대 입시 결과를 추적한 결과 대학입학 자격시험 SAT 점수가 동일할 경우에도 경제력 상위 1% 가정의 수험생은…
    미국뉴스 2023-07-25 
    노동 공급 증가로 연방준비제도의 인플레이션 대처 부담이 완화됐지만,현 상황의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는 견해가 갈리고 있습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지난해부터 기준금리를 5%포인트 올린 바 있으며, 오늘과 내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 0.25% 포인…
    미국뉴스 2023-07-25 
    그렉 애봇 텍사스주지사가 남부 국경 리오그란데강에서 밀입국자를 차단하는 수중 장벽 설치 작업을 강행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이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지만, 애봇 주지사가 이를 묵살하면서 결국 이 문제는 법정 다툼으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연방 법무부…
    타운뉴스 2023-07-25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