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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성 폭풍 '데비', 美플로리다 휩쓸어 최소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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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4-08-0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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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가 내린 폭우로 침수된 도로 (사진 출처: 연합뉴스)
데비가 내린 폭우로 침수된 도로 (사진 출처: 연합뉴스)

열대성 폭풍 '데비'가 5일 오전 플로리다에 상륙하면서 최소 4명이 숨졌습니다. 


당초 허리케인이었던 데비는 상륙 직후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약화됐지만 동남부 지역에서는 기록적 폭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미 주말 사이 한 달 치 내릴 비의 양을 넘어 300밀리미터 넘는 비가 쏟아진 곳도 나온 가운데 강풍으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면서 13살 어린이가 목숨을 잃는 등 최소 4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부 지자체는 전날 밤 늦은 시각부터 통행 금지 명령을 내렸고, 기상당국은 홍수 피해가 우려된다며 일부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플로리다주와 조지아주에서 35만 명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항공편 역시 2천 편 이상이 취소되는 등 교통편도 마비됐습니다. 


마이클 브레넌 국립허리케인센터 소장은 "데비가 시속 10마일의 속도로 이동 중이며 이로 인해 장기간의 극심한 강우 현상이 발생할 것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점차 세력이 약화하고는 있지만, 데비는 목요일 오후까지 약 나흘 동안 동부를 지날 걸로 예상돼 재난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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