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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임대주택 수요 초과, 저렴한 주택 부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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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주택 데이터에 따르면, 달라스에서 임대 주택 수가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특히 저렴한 임대주택을 찾는 세입자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달라스 주택 및 커뮤니티 개발부(Dallas’ Housing and Community Development Department)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달라스는 2017년에서 2022년 사이 월 1,500달러 이상의 아파트를 6만 6천여채 추가했지만, 같은 기간 동안 월 1,000달러 이하의 아파트는 10만 채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달라스 퇴거 지원 센터(Dallas Eviction Advocacy Center)를 설립한 머크 멜튼(Merk Melton) 변호사는 "세입자들의 소득은 임대료가 30% 또는 40% 오르는 것처럼 오르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 소득이 약 3만 달러인 식당 서버의 경우 월 757달러 정도의 임대료를 감당할 수 있지만, 현재 달라스의 임대료는 이 금액보다 훨씬 높아 많은 세입자들이 룸메이트를 구하거나 도시 외곽으로 이주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 가격 상승이 주택 소유자들 뿐만 아니라 세입자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세입자들은 매월 상승하는 임대료와 함께 주택 소유 진입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달라스 시의회 내 주택 문제 해결을 논의하는 주택 및 노숙자 솔루션 위원회(Housing and Homeless Solutions Committee) 내에서도 의견은 갈리고 있습니다.
카라 멘델슨 시 의원은 저렴한 주택 수가 과소평가되었다고 주장하며, 외곽으로 이주해야 한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채드 웨스트 시의원은 달라스가 주택 제공 목표를 크게 달성하지 못하고있다고 인정하며, 인구 증가에 맞춰 매년 2만 ~ 2만 5천 채의 주택을 건설해야 하지만, 현재는 그 목표의 10%에 불과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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