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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제조업 이전 공약으로 경합주 백인 노동계층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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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4일 조지아주 서배너에서 자신에게 투표하면 “중국에서 펜실베이니아로, 한국에서 노스캐롤라이나로, 독일에서 조지아로 제조업의 대규모 엑소더스(대이동)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중국·한국·독일의 생산시설을 이전하겠다고 밝힌 3개 주는 대선 경합주들로, 백인 노동계층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제조업 담당 대사’를 임명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주요 제조업체들이 짐을 싸서 미국으로 돌아오도록 설득하게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21%로 낮아진 법인세를 15%까지 낮추겠다는 공약을 재차 언급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계획의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든 회사와 제조업체에 가장 낮은 세금, 가장 싼 에너지비용, 가장 적은 규제 부담과 함께 최대인 시장(미국)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면서도 “이는 미국에서 상품을 만들었을 때만 해당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미국에서 상품을 제조하지 않는다면 상당한 관세를 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편 아시아계 유권자들 사이에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시아·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제도 주민(AANHPI) 유권자 단체인 ‘APIA 보트’가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와 지난 3~9일 AANHPI 유권자 11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해리스 부통령이 66% 지지를 받아 트럼프 전 대통령(28%)을 크게 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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