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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철새들의 안전한 이동 위해 "Lights Out, Texas!" 동참해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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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 마리의 철새들이 텍사스를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텍사스 주민들은 "라이트 아웃 텍사스"(Lights Out, Texas!) 캠페인에 동참하여 자택 내 조명을 줄일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철새 이동의 절정은 10월 14일부터 11월 17일까지로, 이 캠페인은 2020년 코넬 조류학 연구소가 주도하여 시작됐습니다.
특히 달라스는 미국 내 철새 이동에 세 번째로 위험한 도시로 꼽혀, 에릭 존슨 달라스 시장실과 지역 기업들은 가을과 봄철 이동 기간 동안 광공해를 줄이기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AT&T의 윗에이커 타워(Whitacre Tower)와 리유니언 타워(Reunion Tower) 같은 도심 고층 건물들도 이 캠페인에 동참 중입니다.
북미 철새의 약 80%는 매년 봄과 가을에 이동하며, 그중 약 70%가 야행성입니다.
텍사스 공원 및 야생 동물의 조류학자 타니아 호마윤은 인공 조명과 광공해가 철새 이동의 주요 방해 요소라고 지적했습니다. 광공해는 새들의 이동 경로를 혼란스럽게 하고, 건물의 반사 유리는 그들의 방향 감각을 더욱 왜곡시킬 수 있습니다.
추정에 따르면, 매년 미국에서 약 3억 8,800만에서 9억 6,500만 마리의 새가 건물 충돌로 사망하고 있으며, 이는 초당 약 12~30마리가 죽는 셈입니다. 또한 북미의 광공해는 매년 최대 10%씩 증가하고 있어 철새들의 피해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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