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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집중호우 피해자 구호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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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전국적인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후속 대책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구조와 복구작업, 피해자 지원을 속도감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관계 기관에는 "첫째도 국민 안전, 둘째도 국민 안전"이라며 "각 기관 모든 부서의 인적 자원을 총동원하라"고 거듭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날 해외 순방에서 귀국한 직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직접 주재하고 경북 예천 등 비 피해가 큰 지역을 현장 방문하는 등 사실상 비상근무를 이어왔습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도 민방위 훈련복 차림으로 순방 성과 공유에 앞서 수해 복구 대책 등을 먼저 언급해, 국정 우선순위를 호우 대응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한국 정부는 이르면 19일부터 경북과 충북 등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을 단계적으로 선포할 전망입니다.
이와 별도로 국민의힘과 정부는 집중호우에 대응하기 위한 재난 관리 시스템을 정비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실무 당정협의회 일정과 의제를 조율 중입니다.
여기에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평년 대비 145%에 해당하는 폭우가 쏟아진 것을 기후 변화에따른 위기 상황으로 판단, 기존 관행을 바꿔 새로운 대응 체계를 준비해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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