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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네스 목사, 흑인인권단체 RPC 신임 대표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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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의 '프렌드십-웨스트 침례교회'(Friendship-West Baptist Church) 담임목사가 흑인권리 옹호단체 '레인보우 푸시연합'(RPC)의 새 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김영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7일) 보도에 따르면 RPC는 전날 시카고서 개최된 2023 연례총회에서 달라스의 '프렌드십-웨스트 침례교회'(Friendship-West Baptist Church) 담임목사 프레더릭 더글라스 헤이네스(Frederick Douglass Haynes) 3세를 잭슨 목사 뒤를 이을 신임 대표로 임명했습니다. RPC는 미국의대표적인 흑인 인권 단체로, 제시 잭슨(Jesse Jackson) 목사가설립한 국제 인권 및 시민권 단체입니다.
이 자리에는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이 참석해 "자유와 정의, 진보를 위해 평생 헌신한" 잭슨 목사의 공로를 치켜세웠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성명을 통해 잭슨 목사와 그의 가족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새 수장을 맞은 RPC와 함께 일할 기대에 차있다"고 밝혔습니다.
CBS방송은 "잭슨 목사는 '명예직'으로 전환되며 RPC본부는 계속 시카고에 남는다"고 보도했습니다.
신임 대표인 헤이네스 목사는 1983년 프렌드십-웨스트 침례교회 담임목사에 초빙돼 당시 100명에 불과하던 신도 수를 1만3천여 명으로 늘리며 교세를 확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헤이네스 목사는 프렌드십-웨스트 침례교회 담임목사 역할을 계속하면서 인종차별적 환경정책·경제적 불평등·인종별 교육격차 등에 대한 문제에 더 큰 관심을 기울여 나갈 계획입니다.
지역매체 달라스 모닝뉴스는 "헤이네스 목사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백악관행사에 여러차례 초청돼 경제·선거권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김영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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