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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정부, 전기차 구매 계획에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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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정부 기관들이 2023회계연도에 전기차(EV) 9천500대를 구입할 예정이지만 공급 차질과 비용 상승 등으로 애를 먹고 있습니다.
연방 의회 산하 회계감사원(GAO)은 보고서에서 전기차 구매 계획을 승인한 정부 내 26개 기관이 차량 구매에 4억7천만 달러, 관련 인프라 비용 등에 3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고 밝혔습니다.
차량 구매 비용은 동급의 최저가 화석연료 사용 차량보다 2억 달러가 더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들 기관이 보유한 차량은 독립 연방기관인 연방 우체국(USPS)을 제외한 정부 보유 차량의 99%를 차지합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 같은 전기차 구매 규모는 직전 회계연도에 비해 3배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들 정부 기관은 계획한 수량만큼의 전기차 구매가 쉽지 않은 데다 구매하는 전기차가 각 기관이 요구하는 조건들을 모두 충족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GAO는 지적했습니다.
연방 교통부는 지난해 전기차 등 무공해차(ZEV) 430대를 구입할 예정이었으나 제조업체의 납품 취소 등으로 인해 292대를 구입하는 데 그쳤습니다.
또 세관국경보호국(CBP)은 GAO에 "전기차가 국경과 같은 극한 환경에서 법 집행 장비를 지원하거나 법 집행 임무에 적절하지 않다고 밝힌 것으로전해졌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21년 12월, 오는 2035년까지 화석연료 구동차량 구매를 중단할 것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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