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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내내 북텍사스 폭염주의보 발령, 영세업체들 부담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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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또다시 북텍사스에 폭염주의보가 내림에 따라 어제 일부 지역에서 내린 소나기로 인한 짧은 휴식은 끝나겠습니다.
오늘 오후 기온은 100도 이상으로 치솟고 열 체감 지수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105도~110도 사이가 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또한 이번 주중 대부분 북텍사스 지역에 폭염 주의보 또는 폭염 경보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며 지난 주말과 마찬가지로 이번 주말에 북텍사스에 소나기와 폭풍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폭염이 이어지면서 영세기업 등을 중심으로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현재 미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미국민 1억명 이상이 폭염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2018년 발표된 한 연구 결과를 보면 여름철 평균기온이 화씨 1도 오르면 연 성장률이 0.15∼0.25%포인트 내려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담은 영세 기업에 더 크게 다가오는 상황입니다.
텍사스에서 반려견 훈련 야외 수업을 진행하는 한 사업자는 더위 때문에 수업을 절반 넘게 취소해야 했다면서,매출도 3천달러가량 줄어들어 반토막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휴스턴의 한 식당 관계자는 폭염으로 지난달 에어컨이 고장 났는데, 새 설치비용이 1만 달러가 넘는다며 "이를 충당하기 위해 대출을 받아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비영리단체 에너지지원관리자협회(NEADA)는 올여름 가정의 에너지 요금이 전년 대비 11.7%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폭염이 이어지면 냉방비를 낼 돈이 없는 사람이 늘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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