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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텍사스 보카치카 환경 파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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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작은마을, 보카치카에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발사대가 들어서면서 생태 환경을 놓고 여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이곳에선 스페이스X의 첫 시험 비행이 있었지만 우주선이 폭발하면서 실패로 끝났습니다.
폭발 과정에서 발생한 다량의 모래먼지와 발사대의 콘트리트 및 로켓잔해들은 아직도 주변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환경단체와 생물학자들은 발사시설 인근이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둘러싸여 있다며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보카치카는 주와 연방정부가 야생동물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들로 둘러싸인 곳입니다.
이곳 해변에는 멸종위기종인 켐프각시바다거북(Kemp’s Ridley Sea Turtle) 뿐만 아니라 오실롯(Ocelot) 야생 고양이등이 서식하고 있으먀 멸종위기에 처한 많은 종류의 새들도 서식 중입니다.
텍사스의 비영리재단인 ’야생동물 생태통로 친구들(Friends of the Wildlife Corridor)'은 스페이스X가 스타십 발사로 두 건의 화재를일으켜 총 10.5 헥타르의 지역이 불에 탔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연방항공국 FAA는 ‘사고 조사’를 이유로 스페이스X의 추가 로켓 발사를 잠정 중단시킨 상태입니다.
FAA는 스페이스X가 추가 발사를 계획하기 전에 주 및 연방기관들과 발사 영향을 분석하고 ‘환경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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