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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카운티, 올해 첫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감염자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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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카운티에서 올해 첫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은(DCHHS)는 어제(10일)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르면 달라스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로 인한 신경계 침습 질환(Nile Neuro invasive Disease)을 진단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텍사스에선 매년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인간 감염 사례가 발생했는데, 지난해 달라스에서는 3건의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모기에 물려 전파되며 사람과 동물에 모두 전파되는 인수 공통 감염병입니다.
DCHHS에 따르면 지난 6일(목) 기준, 올해 들어 달라스 카운티에서는 38개의 모기 채집본과 34개의 물웅덩이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양성 모기 표본이 채집됐습니다.
DCHHS의 책임자인 필립 후안(Phillip Huang) 박사는 “올해 북텍사스에서 모기를 매개로한 질병 발병 사례와 심각도는 지난 몇해 동안보다 경미한 수준”이라고 밝히면서도 “비와 같은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80% 정도는 치료를 필요하지 않거나 무증상 감염을 보입니다.
20%만 발열, 두통, 구토,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1% 미만의 환자에서 목 경직, 착란, 발작등을 동반하는 뇌염이나 수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회복에 수주에서 수개월의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신경계통에 바이러스가 침투한 환자의 10% 가량이 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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