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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동안 텍사스 이글 패스의 리오그란데 강을 건넌 불법 이민자들 가운데 어린아기를 포함한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텍사스공공안전부(DPS)의 크리스 올리바레즈(Chris Olivarez) 대변인은 지난 3일(월) 이같이 밝히며, 리오그란데에서 발견, 수습된 4명의 이민자들 가운데에는 여성 한 명과 젖먹이 딸 아기가 포함되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사망자들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으며 생존한 다른 2명은 국병수비대에 신병을 인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리오 그란데 강에선 지난해 9월에도 불법 이민자들이 강을 건너다 9명이 익사했습니다. 

또한 DPS는 과테말라에서 온 8세와 11세의 어린이 2명이 리오 그란데 강변에 버려진것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올리바레즈 대변인은 텍사스-멕시코 국경을넘어 인신매매되는 어린이들이 위험한 상황에 버려지고 있다"며 밀수 및 인신매매 관련 사건에서 DPS가 9백 명 이상의 어린이를 구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불법 이민자들의 인기 루트가 된 이글스 패스의 국경 강화를 위해 텍사스 주의회는  지난 5월 정기회기 중 국경 보안 예산에 50억 달러 이상추가 지원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또한 그렉 애봇 주지사는 불법 이민자들이 가장 많이 건너는 리오 그란데강에 수상 장벽을 설치한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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