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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마타도어에 토네이도로 큰 피해 발생... 폭염에 기후 불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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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이른 폭염으로 텍사스의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북텍사스 팬핸들과 서부 지역에서 토네이도, 우박 같은 자연 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수)오후 8시경, 텍사스 러벅(Lubbock)인근 모틀리(Motley) 카운티의 마타도어(Matador)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입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마타도어는 러벅에서 북동쪽으로 약 70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있으며 약 570여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번 토네이도는 허리케인급 강풍과 소프트볼 크기의 우박까지 동시에 내려 피해가 컸는데, 기상학자들은“이 모든 것을 동시에 보는 것은 확실히 드문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기상 예보관에 따르면 이번 폭풍은 제이톤(Jayton)에서 4인치 이상의 우박과 함께 시속 109마일의 강풍을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토네이도로 마타도어와 제이톤 지역에선 약 9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전력을 공급받지 못하는 등 지역 전역에 광범위한 정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마타도어의 토네이도는 지난 15일 북텍사스 팬핸들에 있는 페리턴시에서 토네이도로 3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부상당한 지 6일 만에 발생했습니다.
한편 국립 기상청 폭풍예측센터(SPC)에 따르면 21일 오후 미 중서부 지역에서 토네이도가 최소 11개 발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콜로라도주 6개,텍사스주 3개, 와이오밍주 1개, 네브래스카주 1개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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