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3개국 간 경쟁 가열
페이지 정보
본문
막대한 수익과 일자리 창출, 전 세계의 관심까지 한 몸에 받을 수 있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두고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이탈리아 간 경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인공지능(AI),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6G, 스마트 공항·항구를 내세운 첨단 기술 박람회를 약속했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프랑스 파리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직접 PT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도 "부산 엑스포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첨단 디지털 기술이 환상적인 교류의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AP통신은 한국이 거대한 항구와 사람들로 붐비는 해변, 아름다운 산과 사찰로 유명한 제2의 도시 부산에 최대 5천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5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사우디는 막강한 '오일머니'를 내세워 엑스포 유치전에서 가장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는 BIE총회에서 엑스포에 78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외 한국, 사우디에 비해 후발 주자로 나선 이탈리아는 풍부한 역사적 전통을 내세워 BIE 회원국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AP 통신은 엑스포 유치에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고, 지정학적 또는 다른 이유로 기대만큼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지 못할 경우 개최 도시에 큰 손실이 될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2030년 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11월 말총회에서 179개 BIE 회원국 투표로 최종 결정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