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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 "테슬라식 충전기 규격 맞춰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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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가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들에게 고속도로 충전소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북미 산업 표준CCS(Combined Charging System) 외에도 테슬라식 충전기 규격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를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지난 20일(화)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텍사스 교통부는 “포드와 제너럴모터(GM), 그리고 리비안의NACS 채택 결정으로 요건이 바뀌었다”면서 “각각의 직류 급속 충전 포트에 CCS와 NACS 연결장치 하나씩 있어야 한다”고 사업체들에게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이로써 텍사스는 테슬라 충전기술을 의무화한 첫번째 주가 됐습니다.
로이터는 이번 결정이 테슬라 충전기 규격이 국가 표준화가 되는 데 힘을 실어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해 말 연방 정부는 테슬라에 "전기차 충전소 보조금을 받고 싶다면 타 기업도 테슬라 규격을 사용할 수 있게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테슬라는 앞서 10년간 북미 전역에 1만 2000곳의 충전소 '슈퍼 차저'를 설치해 충전 인프라를 확보했습니다.
이에 최근 ‘테슬라 충전 생태계’에 포드에 이어 제너럴모터(GM)뿐만 아니라 리비안까지 합류했습니다.
테슬라와 GM, 포드는 현재 미국 전기차 판매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데, 리비안까지 가세하면 점유율은 더 높아집니다.
일각에선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 규격NACS가 향후 미국 전기차 충전의 표준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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