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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공실률, 큰폭으로 증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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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기업들의 인력감축과 비용 절감 등으로 실리콘밸리 공실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빅데이터 기업 코스타그룹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와 팰로앨토, 서니베일 등을 포함하는 실리콘밸리의 공실률은 이달 초17%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전인 2019년의 11%에서 크게 올라간 수준입니다.
메타플랫폼의 본사가 있는 멘로파크와 구글 본사가 있는 마운틴뷰의 공실률은 20% 안팎에 이릅니다.
실리콘밸리의 공실률은 샌프란시스코 북쪽의 25%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하지만 일부 분석가와 투자가들은 이 격차가 좁혀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빅테크기업들이 최근 대규모 해고를 단행한 데다가 이에 따라 필요가 없는 공간을 대폭 줄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침체와 실적 부진으로 비용을 절감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면서 기업들은 빈 사무실을 시장에 내놓고 있습니다.
재택근무가 줄었지만, 공실은 늘어나는 양상입니다.
실리콘밸리의 재임대 시장은 2019년 25만㎡였으나, 올해는 70만㎡로 두 배 가까이 더 증가했습니다.
월스트릿저널은 실리콘밸리의 공실 증가는 이들 대기업 직원에 의존하는 지역 소매업체와 식당 등에는 타격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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