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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멕시코 등 열돔 영향으로 폭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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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에서 멕시코 중부로부터 형성된 열돔 영향에 따른 전례 없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2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텍사스주 샌앤젤(San Angelo)로 기온은 화씨114도까지 치솟았습니다.
국립기상청은 달라스와 샌안토니오, 휴스턴 등 텍사스 주요 도시에 폭염 경고를 발령하면서 4천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폭염 경보영향권에 놓였습니다.
특히 습도를 머금은 폭염이라는 점에서 체감온도는 더욱 높습니다.
이번 폭염은 멕시코 중북부로 중심을 강타한 대형 고압 열돔 영향이 미국까지 팽창한 데 따른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재 멕시코에는 한낮 기온이 113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가 곳곳에서 이어지고있습니다.
이에 급증하는 전력 수요로 인한 정전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텍사스주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전력 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지난 19일(월) 오전에는 3만5000명이 넘는 시민이 정전을 겪기도 했습니다.
전력수요가 급증하자 텍사스전력신뢰성위원회(ERCOT)는 자사 고객 3000만 명에 전기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북미지역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은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며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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