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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킬러 문항’ 출제하지 않기로 결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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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킬러 문항’, 초고난도 문항을 출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한 문재인 정부에서 폐지하기로 결정한 자율형 사립고와 외국어고, 국제고는 존치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19일 국회에서 ‘사교육비 경감 실무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이는 사교육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킬러 문항에 대해 “수십만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부적절하고 불공정한 행태”라며 “약자인 우리 아이들을 가지고 장난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월부터 킬러 문항을 배제하라고 여러 차례 지시했지만 6월 모의평가에서도 킬러 문항이 등장해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이에 교육부 대입담당 국장이 지난 16일 경질됐고, 이규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도 19일 사임했습니다.
킬러 문항은 오는 9월 수능 모의평가 때부터 제외될 전망입니다.
한편 킬러 문항 배제로 수능 변별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적정 난이도가 확보되도록 출제 기법을 고도화하기위한 시스템을 점검하는 등 교육부 수장으로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인 방안은 오는 27일 발표할 사교육 대책에 담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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