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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개월 전 아내와 어린 딸 살해한 와이즈(Wise)카운티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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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개월 전에 아내와 어린 딸을 살해한 와이즈(Wise)카운티의 한 남성이 최근 체포됐습니다.
와이즈 카운티 보안관국에 따르면 지난 12일(월), 와이즈 카운티 긴급 콜센터로 42세의 킴벌리 켈람(Kimberly Kellam)이라는 여성과 11세 딸이 몇 달 동안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 전화가 접수됐습니다.
신고자는 켈람과 그의 남편이 데카터(Decatur) 인근 컨추리 로드 4371(County Road 4371)에 세 자녀와 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경찰이 신고자가 말한 집으로 출동했지만 그곳에서 아무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수사를 시작한 보안관국은 달라스 경찰과 텍사스 레인저스의 협조 수사를 통해 다음날인 13일(화), 45세의 남편 로버트 모레어리티(Robert Morairity)가 달라스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그는 열살과 세살 난 아이들과 함께 있었는데, 이들은 어빙과 달라스에 있는 호텔에서 지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사당국은 아이들 모두 학교 밖 미등록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모레어리티는 지난 6개월 동안 아내와 큰 딸을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지만 조사가 이어지자 결국 자신이 아내와 딸을 죽였고, 시신은 자택 차고에 있다는 사실을 자백했습니다.
이후 와이즈카운티 보안관국은 모레어리티의 집 차고에서 담요에 가려진 켈람과 딸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지역 보안관은 “너무 늦게 신고가 된 것이 매우 안타깝다”고 전했습니다.
켈람과 딸의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시신은 부검을 위해 달라스 검시소로 보내졌습니다.
모레어리티는 1급 살인 및 시체 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80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받고 현재 와이즈 카운티 감옥에 수감됐습니다.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의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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