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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무덥고 습한 여름.. 잦은 폭풍 발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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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기상청(NWS) 기후 예측센터가 DFW지역 및 텍사스 중남부에 걸쳐 무덥고 습한 기온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DFW 지역은 최고 기온이 대체로 90도 후반대를 보이겠으며 때로는 100도를 넘나들겠습니다.
또한 어스틴과 샌안토니오, 휴스턴,코퍼스 크리스티, 브라운스빌 등 지역도 이번 주말 기온이 100도를 계속 웃돌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아울러 폭풍예측센터(SPC)는 북텍사스에 불안정한 기후가 계속돼 토네이도가 발생하거나 큰 우박이 떨어질 확률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근래 텍사스 북부 지역에서 예년보다 훨씬 높은 기온이 나타나는 추세라고 지적했습니다.
높은 기온과 습도는 저기압을 더 강하게 만들어 텍사스 내륙 지역에 토네이도가 발생할 위험을 더 키웁니다.
연방 기상청은 "덥고 습한 조건이 폭풍우를 더 심하게 만들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수요일과 어제밤, 일부 지역에선 우박이 떨어지고 강한 바람 등 폭풍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또한 텍사스 팬핸들의 패리턴 시에는 어제, 토네이도가 닥쳐 최소 3명이 사망하고 75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토네이도가 트레일러 파크를 강타에 트레일러 30대가 손상되거나 파괴됐고 인명피해를 키웠습니다.
패리턴 시는 약 8천명의 주민이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패리턴 시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로니 잭슨 연방하원의원은 “주민들을위해 기도하고 있다”면서 “비극을 면밀히 살피면서 현지 시장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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