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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우주 발사체 '천리마-1형' 잔해 인양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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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이 지난달 말 서해 떨어진 북한의 우주 발사체 '천리마-1형'의 일부를 인양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15일 오후8시50분쯤 전북군산 어청도 서남방 200여㎞ 해역 수심약 75m 해저에서 '북한주장 우주 발사체' 일부로 추정되는 잔해물을 인양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군이인양한 북한 발사체잔해는 북한이 발사했다는 '천리마-1형' 로켓의 2단 추진체인 것으로보입니다.
앞서 군당국은 이달 5일엔 북한 발사체의 잔해중 일부로 추정되는 직경 약 2~3m 크기원형 고리 모양의 다른 물체도 발견해 인양했습니다.
한국 군은 이후에도 북한 발사체추락 해역에 함정·항공기를 투입해 추가 잔해물 탐색을위한 작전을 지속하고있습니다.
군의추가 탐색 작전에서 북한 정찰위성 '만리경-1호' 본체나'천리마-1형'의 주엔진 등 주요구성품을 확보하는 데 성공할 경우 북한의 감시정찰 역량과 발사체기술이 어느 정도 수준까지 도달했는지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북한의 대북제재준수 여부, 중국·러시아 등으로부터 기술 이전 여부 등에 대한 확인도가능할 전망입니다.
군당국은 현재까지 인양한 북한 발사체 잔해를 경기도 평택 소재해군 제2 함대사령부로 이송했으며, 앞으로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비롯한 관계기관, 그리고 미국정보당국 등과 함께 정밀분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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