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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미국 추월 시점, 2039년으로 예상보다 7년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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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의 미국 추월 시점에 대한 추산치가 점점 늦춰지고 있습니다.
싱크탱크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7일 중국이 국내총생산(GDP) 규모에서 미국을 따라잡을 시점을 2039년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는 EIU가 12개월 전에 제시한 전망치 2032년보다 7년 후퇴한 것입니다.
이같이 급격한 판단 변화에는 중국 성장세를 둘러싼 의문이 반영됐습니다.
EIU는 중국의 생산성 증가세 둔화, 특히 노동인구 급감을 예고한 인구구조 변화를 주요 변수로 지목했습니다.
앞서 유엔은 중국의 15∼64세 생산가능 인구가 2030년대에 1억명 이상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미국과 중국의 GDP는 23조3천200억 달러, 17조7천300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중국의 GDP는20년 전인 2003년까지만 해도 미국의 14% 정도였으나 이후 고도성장으로 간격을 줄였습니다.
미국이 2007∼2009년 금융위기로 경기침체를 겪는 등 흔들리는 사이 중국은 9∼10%대 성장을 거듭해 2011년에는 50%를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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