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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텍사스 올해 들어 첫번째 세자리 수 기온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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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여름 이지만 이른 무더위가 이번 주말부터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북 텍사스에 올해 들어 첫번째 세자리 수 기온이 다음주 예보 됐습니다.
오는 일요일 최고 기온이 100도로 예상됩니다.
또한 다음 주 내내 90도 중후반의 기온이 예보됐습니다. 기상 기록에 따르면 북 텍사스에서 보통 첫 세자리 수 기온이 보고되는 평균 날짜는 7월 1일입니다.
보통 북 텍사스의 세자리 수 기온은 연평균 20일 정도지만 지난 해에는 47일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2020년과 2021년은 각 8일과 9일에 그쳤습니다.
북 텍사스 지역의 기상 예보관들은 올해 여름 세자리 수 기온 일수가 최소 14일~최대 30일 정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앞서 기상 당국은 폭염과 홍수, 가뭄 등을 일으키는 '엘니뇨' 현상 이 지난 달 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어제(8일) 발표했습니다.
미 해양 대기청 노아(NOAA) 산하 기후 예측센터(CPC)는 '엘니뇨 주의보' 를 발령하고 "엘니뇨 조건이 현재 존재하며, 이는 2023∼24년 겨울까지 점차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엘니뇨는 적도 지역 태평양 동쪽의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으로, 그동안 이런 현상이 나타날 때마다 지구 곳곳에서 폭염과 홍수, 가뭄,허리케인 등 자연재해가 일어난 바 있습니다. 기후학자들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엘니뇨가 올 겨울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면서 강력한 사건으로 심화할 가능성을 56%로, 그보다는 온건한 수준이 될 가능성을 약 84%로 예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엘니뇨와 온실가스 효과가 동시에 나타난 2016년이 기록상 지구가 가장 더웠던 해였는데,다시 엘니뇨가 도래하면서 이와 비슷하거나 더 심각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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