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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지난 12일(금) 포트워스에 전기차 충전소 조립공장(EVC)을 처음 열며 미국 전기차 충전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LG전자의 포트워스 공장 개소는 미국 전기차 충전 시장으로 진출을 의미합니다.  

LG전자의 포트워스 시설은 연간 1만 개의 레벨 2 및 3 EV 충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10만 평방피트 공간으로 향후 확장 가능성도 열려있습니다. 

지난해 LG전자는 포트워스에 새로운 부지를 매입해 투자하기보다 현지에 이미 보유하고 있는 시설의 용도를 변경해 EVC 생산 시설을 구축해왔습니다. 

이를 통해 초기 투자 비용을 최소화하고 조기에 안정적인 생산능력을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이날 포트워스 시의 매티 파커(Mattie Parker) 시장 및 다른 시 공무원들은 LG 경영진과 함께 테이프 커팅을 위해 공장을 찾았습니다.  

파커 시장은 “LG라는 글로벌 리더가 미국에 EV 충전기 제조 기지를 설립하고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결정했다”며 “오늘은 포트워스 시의 자랑스러운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전자는 올해 말 이 공장에서 '초고속' 350kW EV 충전기 생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LG전자가 미국을 첫 해외 생산 기지로 포트워스를 택한 것은 이곳이 전기차 관련 세계 최대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앞서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리비안이 50억 달러를 투자해 포트워스에 전기차 양산 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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