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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봇 주지사, 임시 주 법무장관에 존 스캇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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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가 탄핵 소추를 당한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을 대신해 텍사스 주 국무부 장관을 지냈던 존 스캇(John Scott)을 임시 주 법무장관으로 임명했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어제(31일) 이같이 밝히며 “스캇이 가지고 있는 수십 년간의 법적 전문 지식과 소송 경험은 주 최고 법 집행관으로 일하는 동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포트워스에서 법률가로 활동하고 있는 스캇은 과거 민사 소송을 위한 주 법무차관을 역임한 바 있으며 34년 이상의 법률 경력을 통해 연방 대법원과 주 및 연방 법원에서 100건 이상의 사건을 변호했습니다.
또한 그는 5만 6천명의 직원과 500억 달러의 예산을 감독하는 주 보건 복지 위원회의 최고 운영 책임자로 활동한경력도 있습니다.
이후 스캇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제114대 텍사스 주 국무장관을 역임했습니다.
그는 2022년 예비 선거와 중간 선거를 위해 텍사스 선거법에 대한 전면적인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년 대선에서 재선에 실패한 여파였습니다.
스캇 임시 장관은 지난 대선에서 펜실베이니아 주의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해 트럼프 전대통령을 변호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그는 군사 기술 회사를 포함해, 프리스코 낙태 반대 단체와 South Texas College의 로비스트로 활동해 왔습니다.
하지만 팩스턴장관이 탄핵 소추가 결정된 지난달 29일(월) 로비스트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한편 주 상원에서 탄핵 소추 재판이 열릴 때까지 직무가 정지된 팩스턴 장관은 이번 주 하원의 탄핵 결정이 자신을 선택한 텍사스 유권자들의 뜻을 저버리는 불법적인 시도라고비판했습니다.
팩스턴 장관에 대한 탄핵 재판은 오는 8월 28일 이전에시작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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