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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찰 수단의 인공위성 6월 발사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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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31일 새벽 0시부터 11일 안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30일 발사 시점이 6월이 될 거라고 추가로 밝혔습니다.
북한 리병철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6월에 곧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새벽 0시부터 다음 달 11일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밝혔는데, 발사 시점을 6월로 보다 구체화한 것입니다.
리병철은 또, "새로 시험할 예정인 다양한 정찰 수단들"이라고 언급해, 추가적인 정찰 위성 발사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일본 해상보안청에 위성 발사계획을 통보하면서, 잔해가 떨어질 수 있는 위험 구역을 서해 2곳과 필리핀 동쪽 1곳 해상으로 설정했습니다.
한편 일본은 인공위성을 가장한 탄도 미사일 도발이라며 즉각 반발하면서 해당 지역에 항행 경보를 내렸습니다.
이어, 로켓 잔해가 일본의 영해나 영토를 침범할 경우 곧바로 요격할 수 있는 '파괴 조치 명령'을 자위대에 발령했습니다.
북한이 인공위성으로 이름 붙인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는 건 2016년 2월 광명성 4호 발사 이후 7년여 만입니다.
한편 한국 정부는 긴급 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북한이 끝내 발사를 강행한다면 응분의 대가와 고통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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