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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재확산 조짐, 주로 젊은 층에서 가벼운 증상으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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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연초에 이어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재감염자 다수가 젊은 층이며 대체로 1차 감염 때보다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고 중국 관영지 글로벌타임스가 30일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중국내 코로나19 감염자수는 지난달 말부터 증가해 5월 중순부터 낮은 수준의 '준(準)유행' 단계에 진입했으며, 감염자의 증세는 대부분 경증으로 파악됐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베이징 여우안병원 감염병과 리퉁쩡주임은 최근 발열 클리닉을 찾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하고, 증세는 발열, 호흡기 이상, 기침 등이며, 소수에게서 구토와 설사 증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중국에서는 'XBB' 변이를 포함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여전히 우세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 천차오 연구원은 XBB 하위 변이체가 15일부터 21일까지 표본 추출한 변이체의 95.2%를 차지한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이 구체적 통계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 사이의 1차 대확산기에 10억 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중국의 대표적 감염병 전문가인 중난산 중국 공정원 원사는 지난 22일 광저우에서 열린 바이오·의약 포럼에서 다가오는 6월 말께 주간 코로나19 감염자가 6천500만명에 달하는 2차 대확산기를 맞이할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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