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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다 가져가야만 했냐?" 헝거 버스터즈 도난 피해로 학교 급식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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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교육구(ISD)내 수천명의 초등학생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한 비영리 단체의 냉장 장비의 구리 파이프가 도난돼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2일(월) 비영리 단체 헝거 버스터즈(Hunger Busters)의 냉동 장비의 구리 파이프와 일련의 장비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로 인해 학기 마지막 주, 학생들의 급식 제공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또한 비상 상황에 지난 한 주 밀스 온 휠스(Meals on Wheels)와 푸드 트럭 등이 동원돼 학생들에게 음식을 제공했습니다.
이 단체의 라탐 필립스(Latame Phillips ) 박사는 “모든 음식물이 상했고, 급식 작업은 중단됐다”며 “이번 영향은 여름 방학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약 1만 달러 이상의 음식물이 버려졌습니다.
지난 12년 동안 헝거 버스터스는 달라스 ISD 초등학생들에게 식사를 제공해 왔습니다.
이 단체는 달라스 서부와 남부 및 오크 클리프 지역에 있는 11개의 초등학교에 다니는 3,489명의 아이들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편 달라스 경찰은 현재 이번 도난 사건의 특정 용의자는 아직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필립스 박사는 “여름에 식사를 준비하고 배달하는데 쓰여할 시간이 값비싼 새 장비와 수리에 쓰이게 돼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한탄했습니다.
이어 그는 “그동안 헝거 버스터스의 운영은 국가 자금이나 대기업에 의존하지 않았다”며, “이번 도난 사건이 끼친 피해가 막대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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