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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공립대학, 다양성과 포용성을 위한 DEI 프로그램 폐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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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내 공립대학에서 다양성 및 형평성, 포용성을 의미하는 DEI(Diversity, Equity, Inclusion) 프로그램 및 이를 관장하는 사무소가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2일(월), 텍사스 주 하원은 주 상원법안 SB17를 83대 62로 통과시켰습니다.
앞서 주 상원은 지난 달 19일 밤, 당론 투표(party line vote)를 통해 공립 대학의 DEI 정책 사무실을 해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해당 법안을 통과시켜 주 하원으로 보냈습니다.
SB17은 이제 주 상원의 최종 승인과 그렉 애봇 주지사의 최종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만약 법안이 주 상원에서 부결될 경우, 상하원 위원회를 소집해 타협안을 도출하게 됩니다.
DEI 정책은 역사적으로 차별을 받아왔거나 인구에 비례해 대표자들이 적은 집단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돼 왔습니다.
이에 정부 기관이나 대학, 그리고 기업들은 DEI 정책에 따라 일정한 인구 집단에서 어느 정도 비율의 직원 또는 학생을 선별한다는 비율을 정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 공화당 의원들은 DEI 정책이 실제로 다양성을 증가시키지 않는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애봇주지사도 지난 2월, 주정부 기관에 고용 관행에서 DEI 주도권(DEI initiatives)의 사용을 중단하라고 지시하며, 이러한 관행이 “연방 및 주고용법을 위반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DEI 프로그램을 폐지하거나 제한하는 법안은 공화당이 다수석을 차지한 19개 주 의회에서 총34건이 발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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