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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인플레이션으로 가정경제 직격탄, 10년 만의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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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가정들이 높은 인플레이션 파고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살림살이가 나빠졌다는 사람은 10년 만에 최악으로 나타났으며, 일하는 시간을 늘리거나 쇼핑을 꺼리는 움직임도 감지됐습니다.
이런 동향은 연방준비제도의 '2023 가정 경제와 의사결정 조사'에서 나타났습니다.
연준은 1만1천775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실시한 연례보고서 조사 결과를 어제 공개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6월1980년대 초반 이래 가장 높은 9.1%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낮아져 지난해 10월에는 7.7%를 기록했고 지금은 4.9% 수준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살림살이가 나빠졌다고 응답한 이는 35%로 치솟아 1년 만에 15%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이는 연준이 이런 질문을 시작한 2014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또한 비상시 쓸 현금, 혹은 신용카드처럼 현금에 상응하는 돈 400달러를 갖고 있다고 응답한 이는 63%였는데, 이는 최고치였던 2021년의 68%보다 5%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 밖에 응답자 중 54%는 가계 재정이 가격 상승으로 "많이"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습니다.
비록 실업률이 지난해 1월 이후 4% 이하로 나타나고 있지만 응답자의 18%만이 국가 경제가 "좋다"거나 "아주 좋다"고 답했는데, 2019년만 하더라도 이 비율은 50%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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