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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몰이 중 챗GPT, 교육 현장에선 혼란 초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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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인기몰이 중인 챗GPT가 교육 현장에선 혼란을 초래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교사가 내준 과제를 해결하거나 시험문제를 풀 때 챗GPT를 악용해 부정행위를 저지르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텍사스 A&M 대학 커머스(Commerce)는 한 농업학과 교수가 학생들이 최종 작문 과제에 인공 지능을 사용했다는 비판을 제기한 후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레딧 게시물에 따르면 이 대학의 농업 과학 및 천연 자원 교수인 자레드 멈(Jared Mumm)은 학생들의 과제를 챗GPT에게 생성했는지 물었고, 이후 일부 학생들이 불완전한 성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멈 교수는 각 학생들의 과제를 두 번 테스트했으며 챗GPT가 최종 과제를 작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텍사스 A&M 대학 커머스는 수업에 낙제하거나 졸업이 금지된 학생은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다만 교수가 학생들의 최종 과제를 조사하거나 이를 재평가하는 동안 일시적으로 최종 성적 평가는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해당 논란이 제기된후 일부 학생들이 관련이 없음을 인정받고 최종 성적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학교 측은 최종 과제에서 챗GPT를사용한 것으로 확인된 학생들이 있는지는 확인해주지 않았습니다.
최근 폭발적인 챗GPT 인기에 교육계는 “표절의 신세계가 열렸다”며 이로 인한 학생들의 도덕적 해이와 전반적인 학습 능력 저하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챗GPT가 기이할 정도로 잘 작성된 인간적인 답변을 내놓는 데 이어 학문적인 질문에 대해 ‘완벽하진 않지만 교사가 학생에게 기대하는 것과 매우 유사한 결과물’을 제시하는 능력자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텍사스 A&M 대학 커머스(Commerce)는 교과 과정에서 인공 지능을 사용하는 것이 "모든 학습 기관이 직면한 급변하는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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