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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봇 주지사, 공화당 주지사들에게 국경 수비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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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42(Title 42) 정책 폐지로 국경 위기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가 지난 16일(화), 공화당 주지사들에게 텍사스 국경 수비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플로리다의 론 드센티스 주지사와 아이다호의 브래드 리틀 주지사 등이 지원을 약속했고, 드센티스 주지사는 텍사스 국경지대에 플로리다주의 경찰 1천301명을 포함해 비행기와 드론, 보트 등 각종 장비를 보낼 예정입니다.
플로리다가 텍사스에 국경 문제와 관련해 지원에 나선 것은 이번이 두 번쨉니다.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2년 전인 2021년에도 미국과 멕시코 국경 지대에 소규모인 50명의 경찰을 지원했습니다.
앞서 애봇 주지사는 주지사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연방정부가 약 15만명의 이민자가 입국을 기다리고 있다고 추정했다며 텍사스가 이민자의 홍수를 처리하는데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2021년부터 국경 보안을 강화하고불법 이민자를 색출하기 위해 론스타 작전(Operation Lone Star)을 펼쳐왔습니다.
텍사스는 론스타 작전에 45억 달러를 지출했습니다.
한편 타이틀 42(Title 42) 정책 폐지 이후 당초 우려와 달리 국경을 넘는 불법 이민자 수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관국경보호국 CBP를 책임지는연방 국토안보부의 블라스 누네즈-네토 차관보는 어제(17일)"5월 12일 이후 국경 수비대는 불법 이민자의 지속적인 유입 감소를 경험하고있다"고 밝혔습니다.
CBP에 따르면 '42호 정책' 종료 직전에 일평균 1만여명의 불법 이민자가 단속된 반면 12일 이후 현재까지는 일평균 4천400명 정도 적발되고 있습니다.
지난 이틀 간만 놓고 보면 4천명 밑으로 숫자가 줄었습니다.
이는 전체적으로 56% 정도 감소를 의미한다고 밝힌 누네즈-네토 차관보는 다만 이 같은 경향이 앞으로도 이어질지에 대해 확실한 결론을 내리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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