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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튼 학생에게 펜타닐 판매한 일당, 유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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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튼 교육구 내 학교를 대상으로 불법 약물인 펜타닐을 판매한 혐의로 체포된 일당 중 한명인 마갈리 메히아 카노(Magaly Mejia Cano)가 어제(16일)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카노는 최소 12건의 청소년 과다복용과 관련된 펜타닐 유통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연방 수사당국은 그가 교도소에서 최대 40년형과 200만 달러의 벌금형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카노 외에 다른 6명도 이번 북텍사스 청소년 마약 파문에 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카노는 지난 2월 체포됐으며 캐롤톤에 있는 R.L. 터너 고등학교 근처 자택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펜타닐을 판매했습니다.
이들의 범죄로 인해 지난해(2022년) 9월부터 파머스브랜치 교육구 관내에서 학생들의 펜타닐 중독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일부 사망자도 나왔습니다.
이후 수사를 통해 카노는 루이스 나바레티(Luis Navarrete)와 함께 마약 유통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이들은 어린 학생들을 마약 딜러로 활용하며 펜타닐을 공급하기도 했습니다.
숨진 학생중 1명의 어머니인 릴리아 아스투디요는 “이들은 아들을 잃은 내가 얼마나큰 고통을 받고 있는지, 이들이 판매한 펜타닐이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모른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카노의 유죄를 이끌어낸 레이아 스몬톤 연방 검사는 어제(16일) 성명을 통해 “카노의 유죄 판결로 인해 펜타닐로자녀를 잃은 부모를 위한 정의를 실현하는데 한걸음 더 다가섰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십대 청소년들에게 위험 약물인 펜타닐을 판매하는 것은 가장 잔인한 범죄 중 하나”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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