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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웨스트 항공사 조종사협회, 파업에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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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조종사 협회가 파업에 관한 투표를 시작한지 일주일 반만에 이를 승인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조종사 협회(SWAPA)는 조종사의 약 99%가 파업 승인에 투표했다고 밝혔습니다.
투표는 당초 5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조종사들은 압도적으로 파업에 찬성했습니다.
해당 노조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내 9천 명 이상의 조종사들이 회원으로 있으며 조종사를 위한 유일한 교섭 단체입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조종사 협회는 3년 넘게 노동 협상을 해왔습니다.
한편 이번 파업 승인 투표는 실제 파업과는 거리가 멀고 실제 파업까지는 몇 달 또는 몇 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도 웹사이트를 통해 조종사들이 파업 중이 아니며 투표 결과가 예정된 운항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반복해서 게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움직임은 2020년 8월 이후 협상에 나선 조종사들이 회사에 얼마나 불만을 품고 있는지 보여주기 위한 움직임이란 분석입니다.
케이시 머레이(CaseyMurray) SWAPA 회장은 “오늘은 조종사뿐 아니라 사우스웨스트 항공에게도 역사적인 날”이라며 “리더십의 부족과 조직의 실패를 해결하지 않으려는 회사가 우리를 이 지점까지 이끌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 조종사들은 승객들에게 우선 순위를 두기를 거부하는 회사를 대신해 사과하는 데 지쳤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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