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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미국내 주요 도시 31%, 주택 가격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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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미국내 주요 도시 가운데 주택 가격이 하락한 지역 비중이 11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진영 기잡니다.
[기자]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어제1분기 221개 대도시 가운데 31%에서 집값이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원자재 부족과 수요 급증이 맞물리면서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집값이 모기지 금리의 급격한 상승과 경기 침체 여파로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입니다.
커진 부담은 주택 수요를 위축시켰고, 가격 하락을 부채질했다.
미 전역에서 기존 단독주택 가격 중간값은 전년보다 0.2% 하락했습니다.
해당 가격이 하락한 것은 2012년 1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팬데믹 당시 가파르게 상승했던 지역의 낙폭이 컸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14.5% 하락했고, 텍사스 오스틴과 아이다호 보이시도 10% 넘게빠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택 가격이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경기침체와 모기지 금리 인하 영향으로 주택 가격이15% 더 빠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NAR의 로런스 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주택가격은 일반적으로 비싼 시장에서는 하락하고 저렴한 시장에서는 오른다면서, 하지만 재고가 부족한 점을 감안하면 가격 하락은 단기간에 그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단독주택의 일반 모기지 월 상환액은 1천 859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33%나 증가했습니다.
달라스 디케이넷 뉴스 김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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