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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 미만 인턴과 부적절한 관계, 주 하원 의원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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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 미만의 어린 인턴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주 하원 의원이 퇴출됐습니다.
텍사스 주 하원은 어제(9일), 만장일치로 브라이언 슬레이턴(Bryan Slaton) 주 하원 의원을 제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슬레이턴 주 하원 의원은 공화당으로 로이스 시티(Royse City)를 지역구로 두고 있으며 주 하원 제2지역구(District 2)를 맡았었습니다.
하지만 슬레이턴 전 의원이 지난 달 19세의 어린 인턴에게 많은 양의 술을 제공했고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사실이 텍사스 트리뷴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됐습니다.
이후 주 하원 일반 조사위원회(the House General Investigating Committee)가 관련 조사에 들어갔고, 지난 6일(토), 관련 위원회는 만장일치로 슬레이턴의 ‘중대하고 심각한 행동’을 이유로 그를 주 하원에서 제명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조사위원회는 슬레이턴이 어린 직원과의 부적절한 직장 행동, 특히 성희롱 및 보복에 가담하여 하원 규칙을 위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45세의 슬레이턴 전 의원은 기혼이며 공화당 내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의원으로 평가됩니다.
그는 올해 반 낙태법, 여장 남장 쇼인 드렉 쇼 반대 등 약 80여개의 법안을 제출했습니다.
슬레이턴의 축출은 텍사스 주 하원에서 1927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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